친척어르신들이랑 남친님 부모님께 챙겨드리려고 주문을 하긴 했는데

항상 집에서만 조금씩 만들어먹다가 대용량으로 만들으려 하니까 감이 전혀 안오드라구요.

그래서 모자르면 남친님 부모님건 없는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주문을 했는데

상자가 고민이었거든요. 그 중에서 떡상자(손잡이 있는거)랑 한지 중형상자를 주문했어요.

전 중형상자가 대충 내복 담겨져있는 크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줄자같은걸로 크기를 가늠했어야 했나봐요.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큰맘먹고 노르딕 플라워 틀까지 주문해서 출혈이 컸지만. 화과자케이스에 8개 정도 담고 나머지 칸에는 사각형 양갱을 넣으면 될것 같아서요.

호박가루랑 딸기가루를 주문했는데 역시 딸기가루는 색이 흐릿하더라구요. 백년초 가루를 살까 하다가 딸기가루는 향이 난다는 말에 혹해서 결정한거였거든요.

만들어보고 사진뽐내기에 나중에 사진 올려드릴께요.

그나즈나 운영자님.. 왜 9월의 선물은.. 안온거에요 흑흑 나름 기대했었는데 (집에 있는 다크 커버춰가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만들어먹거든요; ) .. 배송업무때문에 많이 바쁘셨나봐요.

나중에 메모하면 보내주실거죠? +_+ (사실 칼라타이는 집에 무쟈게 많아서; )

배송은 2일 걸렸구요. 포장은 튼튼하게 뾱뾱이랑 신문지랑 잘 섞어서 넣어주셨더라구요. 비가와서 어떻게 하나 했는데 배송박스는 좀 눅눅해져있어도 내부는 뽀송했답니다.